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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변화구 느낌 좋아… 잘 준비하겠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 입력 2023-09-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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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 피플 - 문동주, AG 모의고사 ‘위력투’

최고구속 154㎞… 40개 던져
야구대표팀 타선 완벽히 제압


출발이 좋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강속구 투수 문동주(19·한화·사진)가 실전 모의고사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문동주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 상무 소속 투수로 선발 등판해 야구대표팀 타선을 상대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을 앞두고 단 한 차례뿐인 연습경기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상무의 양해를 구해 문동주 등을 상대 소속으로 출전시켰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성인 대표팀 데뷔전에 나선 문동주는 시원시원하게 공을 던졌다. 등판 결과는 3이닝 2안타 무실점. 투구 수는 40개였고, 고척돔 전광판 기준, 최고구속은 시속 154㎞를 찍었다. 특히 김혜성(키움)과 최지훈(SSG), 노시환(한화)까지 이번 대회 야구대표팀 핵심 멤버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뺏어냈다.

프로 데뷔 2년 차인 문동주는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4월 12일 KIA전에선 상대 타자 박찬호를 상대로 시속 160.1㎞의 공을 던지면서 국내 투수 역대 처음으로 ‘마의 160㎞’ 벽을 깼다. 문동주의 올 시즌 성적은 23경기(118.2이닝)에서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 문동주는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가 선수 보호를 위해 올 시즌 문동주의 투구 이닝을 120이닝으로 제한했기 때문. 이후 문동주는 한화 서산 2군 구장에서 야구대표팀 합류를 준비했다.

문동주는 등판을 마친 뒤 “잘 쉬고 못 던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구단에서 잘 관리해주신 덕분에 더 집중했다. 오랜만의 등판인데도 컨디션이 괜찮았다. 생각한 대로 잘됐고, 특히 변화구 느낌이 좋았다. 아시안게임 공인구를 처음 던졌는데 만족스러웠다”고 미소를 지었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대만과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문동주는 “모든 경기에 준비 잘하겠다. 단기전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니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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