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간 ‘추석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총 292명의 인력을 구청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대책반에 주·야간 투입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석종합대책은 구민안전 강화·생활불편 해소·교통이용 지원·소외이웃 지원·명절물가 안정·공직기강 확립 등 6대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구는 태풍 등 재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도로시설물, 건축공사장 등 재난 취약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구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청소, 교통대책도 마련했으며 연휴 기간 동안 폐기물 배출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출방법을 미리 홍보하고, 기동반을 운영해 취약지역을 깨끗이 청소한다. 아울러 구는 연휴 기간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실시해 교통불편을 줄이고, 공영주차장 9곳과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1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의 역량을 총동원해 재난안전 대응부터 의료지원까지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