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지난 12일 자연재해와 화재, 인파밀집 사고 등의 사회재난 상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마포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의실, 영상회의실, 멀티비전실, 관제실 등의 최신시설을 구비한 재난안전상황실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재해예방시설이다.

상황실 근무요원이 지역 내 CCTV와 연결된 최신 ‘스마트 도시안전망’과 재난위험시설 CCTV망을 통해 사건 사고와 자연재해 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근무요원이 수집한 정보를 재난안전상황실장에게 보고하고 상황실장은 마포소통방 밴드와 SNS 등으로 즉시 관련부서와 유관기관에 전파하는 한편, 재난 상황에 대한 초동지휘를 실시한다.

상황실장은 상황 분석을 통해 필요 시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하고 재난대책본부와 대응인력을 비상소집하는 등 즉각적인 사고 수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재난대응 관리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