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2023 포스코포럼’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실현 논의
최정우 회장 “직원 창의성 제고”

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하는 ‘2023 포스코포럼’을 열고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12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사흘간 인천 연수구 포스코 글로벌R&D(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포스코포럼에서는 그룹사 전 임원이 머리를 맞대고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한다. 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 성장 해법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7대 핵심 사업별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 등을 다룬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한 리얼밸류 스토리를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장치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철강’ 세션에서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 제조 공정의 변화와 기술 개발 방향, 친환경 제철 전환의 현실 등 철강 산업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수소’ 세션에서는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과 성장성,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다루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2차전지 소재’ 및 ‘리튬·니켈’ 세션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와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CRMA)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에너지’ 세션에서는 LNG 산업의 미래와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전략 등을 살핀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