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포스터. 기장군청 제공

부산=김기현 기자



전국 최대규모의 유소년야구대회가 한국야구 메카인 부산 기장야구테마파크에서 열린다.

대회가 열리는 기장야구테마파크에는 국내 최초 공립야구박물관(한국야구 명예의 전당)과 야구체험관 및 실내야구연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은 13일 ‘2023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기장야구테마파크 내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하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12일간 드림볼파크와 장안천야구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5세이하 유소년으로 이뤄진 129개팀 4000여명이 참여해 기장군의 지명을 딴 ‘오시리아’ ‘해파랑길’ ‘아홉산숲’ 등 3개 리그로 나눠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대회 일정은 기장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드림볼파크에서는 2016 WBSC 여자야구월드컵, 2018 국제야구대축제, 제29회 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2019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및 전국여자야구대회, 2022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국내는 물론 각종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2024년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이곳이 한국 야구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전국 최대규모의 유소년 야구대회를 기장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 명의 부상선수도 없이 안전한 대회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승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