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금융리포트 2023

참석자들 호평 잇따라

24일 열린 ‘문화금융리포트(MFiR) 2023’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포함해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 인사들은 ‘‘光머니무브’와 자산의 디지털화 원년’ 주제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기술 급변 속에서 금융업계·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기회를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변화와 혁신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담론의 장이었다”고 극찬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디지털 시대 주요 금융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면서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서 당국과 시장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MFiR에 참여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식견과 토론이 우리 금융시장의 밝은 내일을 여는 주춧돌이 되는 ‘光머니무브와 자산의 디지털화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위기에 대비해 금융 생태계의 변화를 선도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큰 인사이트(통찰)를 얻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을 위한 미래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새로운 미래상을 다각도로 짚어보고, 리스크 관리 및 향후 과제 등에 대한 혜안을 들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인사들도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과제를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은 “금융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혁신과 안정성 두 가지를 모두 함께 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디지털 금융 혁명 속에서 금융회사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길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석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의장은 “세계금융의 흐름이 국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밝혀줬다”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오늘 행사가 금융의 나아갈 길을 제언했다는 점에서 혁신을 통해 금융을 선도하는 토스와 공감대가 크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