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정치

이재명, 계곡 물놀이 사고에 “공적 의지 부재”…尹정부 비판

허민 전임 기자
허민 전임 기자
  • 입력 2023-08-20 10:00
  • 수정 2023-08-20 10:11
댓글 12 폰트

photo이미지 크게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초등생 형제 구조 뉴스 링크 걸어 “국민 생명 위협” 꼬집어
정치권, ‘檢 수사를 규칙 기반 공적 의지 부재로 비판’ 해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계곡 물놀이 도중 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초등생 형제 뉴스와 관련, “규칙을 지키게 하는 ‘공적 의지’의 부재가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가 단순 물놀이 사고를 지적하면서 이를 ‘규칙에 기반한 공적 의지 없는 윤석열 정부’와 연관시켜 에둘러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남 지역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생 형제 2명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는 8월 16일자 KBS 뉴스를 링크했다. 그러면서 이를 규칙을 지키게 만드는 정부의 ‘공적 의지’의 부재에 따른 사고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페북 글에서 “즐거운 물놀이의 추억이 하마터면 끔찍한 참변의 악몽으로 변할 뻔했다. 공유재산인 계곡을 독점하려는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규칙을 지키게 만드는 ‘공적 의지’의 부재가 생활적폐를 유발할 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보편의 이익에 복무하는 것이 정치와 행정의 의무”라면서 “정부와 각 지자체가 그러한 의무를 꼼꼼히 다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썼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참사로 이어지지도 않은 사고에 ‘공유재산 독점’, ‘공적 의지 부재’, ‘정부의 의무’ 등 용어를 동원, ‘규칙을 지키지 않는 정권의 탄압’을 받는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허민 전임기자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진중권 “이동관 사퇴, 민주당 ‘닭 쫓던 개’ 신세 됐다”
진중권 “이동관 사퇴, 민주당 ‘닭 쫓던 개’ 신세 됐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통과시키려 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언론, 방송 정책의 구심점이 될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 처리로 민주당이 확보할 수 있는 정치적 실익이 사실상 사라졌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진 교수는 지난 1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위원장 사퇴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탄핵은 법률이나 헌법에 중대한 위반이 있을 때, 극단적인 경우에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정치적 무기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에 “민주당이 닭 쫓는 개 신세가 됐다”며 “그 자리(방통위원장)에서 다른 사람을 앉힌들 누구를 앉혀서도 대리로 할 수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진 교수는 국민의힘과 정부의 방통위원장 임명, 민주당이 추진한 최민희 전 의원의 방통위원 추천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을 “총선을 위해서 누가 유리한 언론 지형을 갖겠느냐의 싸움으로 서로 비토(거부권)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진 교수는 “작년, 재작년만 해도 가짜뉴스 얘기한 게 민주당 정권이었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 법까지 만들었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언론 자유 투사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최지영 기
기사 댓글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