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강동구청 청사. 강동구청 제공

서울 강동구는 디자인이 우수한 관내 건축물을 홍보하기 위해 ‘디자인 강동 건축상’을 신설하고 오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디자인 강동 건축상은 올바른 건축문화 향상과 우수 건축물 홍보를 위해 착안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 작품 전시를 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우수한 건축 설계를 유도해 구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작품 응모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준공(사용승인)된 구 소재 모든 건축물이다. 오는 30일까지 모집공고를 하고 이후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작품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위원회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디자인으로 최종 선정된 건축물은 올해 강동 선사문화축제 등 연계 갤러리에 전시되고, 건축상 관련 동판을 제작해 해당 건축물에 게시할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강동구 건축과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참가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건축상 운영위원회(가칭) 및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영섭 강동구 건축과장은 "앞으로 관내 우수한 디자인의 건축물을 꾸준히 발굴해 디자인 강동 건축상 제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평소 건축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