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예산 삽교시장 곱창거리.

6개 점포 메뉴 컨설팅, 사과나무 훈연 돼지곱창 선보여
전국 명소된 예산시장 이어 삽교시장 활성화 여부 주목


예산=김창희 기자



충남 예산군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내 6개 점포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26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들 점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개발한 사과나무 훈연 돼지곱창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군은 2018년부터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개선사업으로 36억원을 투입, 삽교시장을 새로 단장해 곱창특화거리를 조성했다.

메뉴 개발과 점주 교육 등은 더본코리아가 맡았다. 군은 예산군의 8미 중 하나인 ‘삽교 곱창구이’가 더 친숙한 음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신메뉴 개발 및 컨설팅 용역을 더본코리아에 의뢰해 입점 점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백 대표가 개발한 사과나무 훈연 칩을 이용한 훈연 모둠구이를 비롯, 각 점포별로 특색 있는 돼지곱창 메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백 대표의 손을 거쳐 전국적인 명소가 된 예산시장에 이어 삽교시장도 다시 활성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 관계자는 “곱창특화거리가 예산 대표 관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