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DMC 가재울 아이파크. 투시도.

HDC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8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서울 부동산 반등장 속에서 뛰어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DMC 가재울 아이파크’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2가구 모집에 총 467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이 89.85대 1에 달했다.

이날 분양한 공급 세대는 총 52가구로, 59.84㎡A가 11가구, 58.82㎡B 타입이 41가구였다. A타입에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통장이 889개가 접수돼 경쟁률이 80.82에 달했다. B타입은 청약 통장 2439개가 몰려 경쟁률이 59.49대 1이었다.

59가구로 워낙 적은 일반 분양 물량이었음에도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3개 동, 아파트 전용 59~84㎡ 총 283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24~56㎡ 77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서대문구의 최대 뉴타운 사업인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위치해 향후 안정적이고 쾌적한 정주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는 입지적 장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도 가깝다.

입지도 함께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도 청약 수요를 끌어당긴 것으로 보인다. 59㎡ 저층의 경우 7억 후반대에, 가장 로열층(11~15층)의 경우 8억8200만 원에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6~28일 양일 간 계약 체결이 이뤄진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