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뒤로가기
검색/메뉴
검색
메뉴
경제

韓 ‘수소발전 입찰시장’ 세계 최초 개설… 올해 총물량 1300GWh

박수진 기자
박수진 기자
  • 입력 2023-06-09 11:44
댓글 0 폰트
산업부 상반기 650GWh 입찰공고
경쟁 촉진으로 단가 인하 유도


수소가 미래 먹거리이자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한 가운데 세계 최초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우리나라에 개설됐다. 탄소중립·에너지 위기 극복 대안으로 수소가 주목받으며 글로벌 수소경제 규모는 2050년 연간 12조 달러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상반기 수소발전 입찰 공고를 냈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암모니아 등)을 연료로 생산된 전기를 전력거래소를 통해 구매·공급하는 제도다. 구매자인 한국전력공사, 구역전기사업자는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고려해 수소발전량을 구매해야 한다. 공급자인 수소발전사업자는 구매량에 대한 경쟁입찰을 통해 수소발전량을 구매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올해 열리는 입찰시장은 제도 첫해임을 고려해 상·하반기 각 1회씩 개설된다. 상반기 입찰은 이날 오후 3시 이후 전력거래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입찰물량은 올해 총물량인 1300GWh의 50%인 650GWh다. 산업부는 연 1회 입찰시장을 열 계획인데 첫해인 올해만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 발전단가인 가격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의 종합 평가를 거쳐 8월 중순 최종 낙찰자가 정해진다.

그간 수소발전의 일환인 연료전지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를 통해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태양광, 풍력과 달리 연료비가 들고, 수소터빈·암모니아 혼소 등 다양한 수소발전 기술들이 진입한 상황 등을 고려해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사용 연료에 따라 일반수소와 청정수소 발전시장으로 구분된다. 일반수소는 천연가스에서 뽑는 추출수소(개질수소)나 석유화학·철강 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로 주로 연료전지 발전 중심이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이 기사를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문화일보 주요뉴스
9월 수출 4.4% 감소…12개월째 마이너스, 산업부 “‘플러스 전환’ 변곡점”
9월 수출 4.4% 감소…12개월째 마이너스, 산업부 “‘플러스 전환’ 변곡점”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넉 달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2개월째 감소했지만, 에너지 수입액 감소로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들어 무역 흑자가 이어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9월 무역수지는 37억 달러 흑자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였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9월 수출액은 546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같은 기간 수입액은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509억6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5% 감소했다. 지난 6월부터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드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다만 수출 감소율(4.4%)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감소율로,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도 26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이었고 지난해 9월(26억6000만 달러)과도 매우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수출물량은 수출액 감소에도 전년보다 0.3% 증가했다.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반도체의 9월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99억 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1분기 저점을 찍은 이후 수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중(對中) 수출은 올해 최고 실적인 110억 달러로 집계돼 2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수출액을 달성했다. 대중국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였지만 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개선되는 추세를 이어갔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중국의 경기둔화, 공급망 재편 등 여전히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 속에서도 개선 흐름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출 감소율과 반도체 수출 최대실적, 올해 최고 수준의 대중국 수출 등 우리 수출이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수진 기
waterpik
기사 댓글
본문 글자 크기를 조절하세요!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닫기
좋은 기사는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