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인천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홍보 포스터. 인천시청 제공

만족도 5점 만점에 4.45점, 시 올해 2000명 유치 목표


인천=지건태 기자



인천시는 신·시·모도, 장봉도 등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인천의 섬을 대상으로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인천의 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섬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관광 상품이다.

상품비용은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구성돼 있고 발생하는 이익은 모두 섬 주민의 소득으로 돌아간다.

지난해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6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해 인천 소이작도, 덕적도, 볼음도, 장봉도, 신·시·모도, 백령·대청도, 자월도 등에서 머물렀다. 이들은 당시 5점 만점에 평균 4.45점의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시는 밝혔다.

올해는 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도, 소야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소이작도 상품을 시작으로 지난해 10개 섬보다 많은 14개 섬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은하수를 보며 전문가가 설명해주는 ‘은하수 체험’과 섬 주민 가이드를 통해 듣는 ‘섬마을 투어’, ‘다듬이질 체험’, 마을 이장님과 함께 싱싱한 회를 즐기는 ‘배낚시 체험’, 맑은 섬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갯벌 체험’, ‘상합 캐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올해 상품 참가비 지원 한도를 최대 50%까지 확대하고 2000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 옹진 섬 방문을 위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incheondodolif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