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코트라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동남아 서비스 해외진출 파트너링’에서 참가자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K-서비스’ 아세안 시장진출 지원


코트라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K-서비스’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30일부터 이틀 동안 태국 방콕에서 ‘동남아 서비스 해외진출 파트너링’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에듀테크, 스마트시티,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관련 기업 32개사가 참여해 동남아 바이어·기관 7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한국 교육부, 동남아 교육부 장관 기구(SEAMEO),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DEPA) 등 주요 기관과 함께한 ‘한·아세안 스마트 서비스 포럼’을 통해 산업 동향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도 제공했다.

과거 서비스 수출은 운송, 건설업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지식재산권, 정보통신 등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코트라는 인구 6억8000만 명인 동남아가 높은 교육열, 인터넷 보급 확대 등의 요인으로 인해 향후 에듀테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 경제가 확대되면서 제조업을 크게 웃도는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며 "ICT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서비스기업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