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12일 해병대 부사관 400기 임관식이 열린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해병대의장대원들이 의장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이하 서방사)는 30일부터 사흘간 전략적 요충지인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합동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방사가 주관하는 합동 도서방어 종합훈련은 과거에는 통상 연 2회 전개됐지만 2017년 이후 열리지 않다가 6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군·해병대 전력이 동시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훈련은 북한 위협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서북도서 증원 준비부터 전력의 이동, 실제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상황 등으로 진행된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으로 고강도 국지도발에 대비한 대응 능력과 결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