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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시장 연 9.5% 성장… 삼성·LG·SK, ‘플랫폼’ 사업확대 박차

임정환 기자
임정환 기자
  • 입력 2023-05-10 08:57
  • 수정 2023-05-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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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사례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도입 5년만에 생산량 12배 뛰어


스마트팩토리는 로봇 및 인공지능(AI), 그리고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공장을 말한다. 공장 곳곳에 설치된 각종 센서 및 카메라를 비롯한 IoT 솔루션을 이용해 공정 상황 및 제품의 품질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누수나 합선 등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돌발 상황을 빠르게 잡아내 관리자에게 보고하거나 스스로 대응 장비를 가동하는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라 할 만하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1297억4000만 달러로 평가되며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9.52% 성장해 2032년에는 3219억8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현재 북미 지역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센서의 소형화에 따른 산업용 로봇 채택 증가 △5G 기술의 스마트팩토리 공장 진입 등을 성장 요인으로 제시했다.

스마트팩토리가 도입된 가장 유명한 예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다. 특히 지난 3월 테슬라는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차세대 차량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는데, 핵심은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생산량 증가와 노동시간 감소였다. 생산량도 비약적으로 발전 중이다. 2017년 연간 10만 대를 넘었던 생산량이 2022년에는 120만 대로 성장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0년 뒤 2000만 대 생산이라는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폭스바겐·토요타 등이 연간 1000만 대 수준 생산임을 감안하면 전기차 업체로는 놀라운 목표다.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을 차세대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에 5G를 결합해 제조기업 고객의 디지털전환(DX)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로 지능화된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LG CNS는 소재(LG화학), 부품(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완성품(LG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계열사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삼성SDS는 넥스플랜트 플랫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핵심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정비 시점을 예측하는 ‘설비지능화’, AI 기반 최적의 공정제어를 통한 ‘공정지능화’ 딥러닝 기반으로 결함을 자동 검출하는 ‘검사지능화’ 등이다. SK C&C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아이팩츠를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불량품을 검수하는 ‘AI 스마트 비전’ 등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모두 담고 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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