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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재평가 정책 일환”
국가보훈처가 ‘이승만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을 위한 사전 검토 작업에 나섰다.
보훈처 관계자는 27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념관 소재지 등 사전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눈에 보이는 성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민식 보훈처장은 백선엽 장군과 함께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추진은 그 재평가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건립안이 수립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은 백선엽 장군 동상 사업처럼 기념사업회, 자치단체, 중앙정부(보훈처)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 될 것으로 보훈처는 전망했다.
앞서 지난 26일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린 이승만 박사 탄신 제148주년 기념식에서 박 처장은 “진영을 떠나 이제는 후손들이 솔직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재조명할 때”라며 “그것이 건국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며 의무일 것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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