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라엘 정기구독 서비스 상품인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라엘코리아 제공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
구독료 : 기본 10% 가격 할인
특징 : 국제 유기농 인증 소재 사용

여성이 매달 사용하는 생리대 등 위생용품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데도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공개한 정부의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일회용 생리대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여성의 생리통과 생리 혈색 변화, 외음부 트러블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자인 15∼45세 여성 약 2600명 중 20.3%는 생리 혈색 변화 증상을 겪었고 18.9%가 생리통을, 15.3%가 여드름 증상을 호소했다.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선보인 ‘라엘 정기구독 서비스’는 친환경 유기농 순면으로 만든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위생용품을 주기적으로 배송한다. 라엘은 미국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유기농 순면 커버 인증을 받은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제품들은 국제 유기농 인증 및 독일 더마테스트 피부 시험 최고등급 획득과 함께 알레르기 유발물질 26종 불검출 확인을 받았다. 라엘 생리대는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론칭 6개월 만에 유기농 생리대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론칭 2년 만에 생리대 전체 카테고리 1위에 올라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라엘 정기구독 서비스 품목은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5종, ‘유기농 순면 커버 팬티라이너’ 4종, ‘유기농 순면 탐폰’ 3종, ‘컴팩트 순면 탐폰’ 3종 등이다. 프로바이오틱스 등 여성 건강기능식품 3종도 포함된다. 배송 주기는 1∼4개월로 총 4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면 원하는 날짜에 제품을 배송한다.

정기구독 이용 시 가격 할인과 무료배송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기본 10% 할인 가격에 1회차 2900원, 2회차 3400원, 3회차 이상 3900원을 추가 할인해 상품에 따라 최대 33%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기본 멤버십 적립금에 3% 적립금을 추가로 제공하며, 최초 정기구독 신청 시 선착순 500명에게는 리얼라엘 ‘딥그린 클렌저’를 증정한다.

라엘 브랜드 매니저는 “생리대나 건강기능식품은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구독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