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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G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현중. 산타크루즈 워리어스 SNS
이현중(23·산타크루즈 워리어스)이 미국프로농구(NBA)의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현중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의 카이저 퍼머넌트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틴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9분 동안 7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챙겼다.
이현중은 1쿼터 중반 투입됐고 2쿼터 종료 1분 57초 전 3점슛을 꽂아넣어 G리그 첫 득점을 신고했다. 산타크루즈는 126-10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산타크루즈는 서부콘퍼런스 8위(10승 9패)에 자리했다.
이현중은 미국 데이비드슨대 3학년이던 지난해 NBA 드래프트를 준비하다 왼쪽 발등뼈와 인대를 다쳤고, 귀국해 재활에 몰두하다 지난달 15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현중은 "다시 코트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한 만큼 동료들, 그리고 팀 시스템에 빨리 적응해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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