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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모델 3월·PHEV 6월 출시

BMW 코리아가 다음 달 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는다.

BMW코리아는 오는 21일부터 신형 7시리즈 디젤 모델 ‘뉴 740d xDrive’(사진)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750e xDrive’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BMW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외관을 분리형 헤드라이트와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를 통해 차별화했고 이전 세대보다 차체와 내부 공간이 커졌다.

7시리즈의 디젤 모델인 뉴 740d xDrive에는 추가 출력을 제공하는 최신 48V(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돼 정숙하고 부드러운 작동을 돕는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99마력, 최대토크는 68.3㎏·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8초다.

PHEV 모델 뉴 750e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89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도 4.8초에 불과하다.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성능이 향상된 총 용량 22.1㎾h(킬로와트시)의 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87㎞를 주행할 수 있다.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탑재로 민첩한 주행을 지원하며,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통해 주행 안전을 보조한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와 뒷좌석 시어터 스크린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두 모델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M 스포츠 외관이 적용된 모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740d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및 M 스포츠의 예상 가격은 1억5800만∼1억6800만 원, 뉴 750e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및 M 스포츠는 1억9200만∼2억200만 원이다. 각각 오는 3월과 6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사전예약은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에서 진행된다”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