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이 경기 연천 5사단 열쇠신병교육대에서 훈련하는 모습. 19일부터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다. 사진 SNS

훈련병 때 ‘중대장 훈련병’ 이어 교육대대 조교로
육군 “김석진 이병, 연천 5사단 조교 선발 지원…18일부터 복무”

그룹 방탄소년단(BTS) 맏형인 진(31· 본명 김석진)이 경기 연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다.

군 관계자는 14일 “5사단은 훈련병 부대배치 절차를 통해 김석진 훈련병을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김석진 훈련병이 조교 선발에 지원했다”며 “제식 및 구령조정 평가, 구술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5사단은 수료하는 모든 훈련병들이 각자의 부대에서 성실히 임무수행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오는 18일 신병훈련을 수료한 뒤, 19일부터 같은 대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게 된다. 진의 전역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5사단 신병교육대는 일명 ‘열쇠신병교육대’로 불린다. 앞서 진은 교육대에서도 중대방 훈련병으로 선발돼, 중대장 훈련병 명찰을 달고 훈련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현역으로 입대한 연예인 가운데 배우 강태오, 김동준,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시우민, 빅뱅 대성 등도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거나 복무를 마쳤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