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선덕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연주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방한용품과 인형 등 선물도 전달
선덕원 난방비로 1000만 원 기부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보육원인 선덕원에서 아이들을 위해 연말 맞이 클래식 연주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선덕원 아이들 30여 명이 연주회를 관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 차원에서 발달장애인 6명을 연주단으로 채용했다. 단원들은 SK에코플랜트의 구성원으로서 연주 활동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가 창단 첫 공식 연주회였다.

이날 연주회는 캐롤송 ‘윈터 원더랜드’로 시작했다. 이후 ‘작은별’, ‘사운드오브뮤직’, ‘포터 왈츠’ 등 동요부터 영화 사운드트랙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공연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마지막 곡으로 아이들의 합창과 환호 속에 마무리 됐다고 SK에코플랜트는 밝혔다.

이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임직원들이 아이들에게 방한용품과 인형, 문구세트 등 선물을 전했다. 점심식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도 전달했다.

또 SK에코플랜트는 선덕원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 사장은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클래식 단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