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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들이 유럽 음악 시상식 ‘2022 MTV EMA’도 휩쓸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블랙핑크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서 수상했고 멤버 리사가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월드 투어 중인 블랙핑크는 영상을 통해 “너무 재미있게 준비했던 프로젝트다. 이렇게 값진 상까지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우리 블링크(팬덤)의 서포트에 항상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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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새롭게 주목할 만 한 가수를 뽑는 부문인 ‘베스트 뉴’와 ‘베스트 푸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베스트 푸시’는 지난 1년간 MTV 가수 소개 프로그램 ‘MTV 푸시 캠페인’에 선정된 팀 가운데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팀에게 주는 상이다.

세븐틴은 “우리에게 의미가 큰 한 해였다. 투어를 재개했고, 새로운 음악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분들을 만났는데 이 상까지 추가돼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다. EMA, 그리고 항상 우리 곁을 지켜 주시는 캐럿(팬덤)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비기스트 팬’(Biggest Fans)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베스트 아시아 액트’ 수상자로 호명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항상 그렇듯 우리를 응원해 준 모아(MOA·팬덤)에게 감사하다. 모아 없이는 이런 큰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