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건강돌봄사업에서 최우수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매년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치구 건강돌봄 실무자들이 건강돌봄사업 보고대회에서 최종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구는 2020·2021년 2년 연속 우수자치구로 뽑혔다.

2018년 9월 서울시 최초로 건강돌봄 전담팀을 구성한 구는 올해 A 씨에 대한 사업 진행 과정과 건강 수준 향상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돌봄팀이 방문했을 당시 대상자는 당뇨·뇌경색·심장질환·신부전 등을 앓고 있었고,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았다. 이에 건강돌봄팀은 전문가 사례회의를 통해 ‘케어플랜’을 수립했다.

약물의존도 감소를 위해 전문의 상담 후 투약 중인 약물 가짓수를 약 40%가량 줄였다. 또 식이요법에 대한 교육·관리를 진행해 혈당 수치를 개선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