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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청년문화국’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문화국에는 청년정책과, 문화관광체육과 등 총 5개 과가 속해 있다. 주무과인 청년정책과에는 ‘청년교류팀’을 새로 만들어 청년정책 특화사업 운영과 청년 문화공간 확대를 집중 추진한다. 박준희(사진 가운데) 관악구청장은 “청년 인구 비율이 41%로 전국 1위에 달하는 구의 특성을 반영해 청년문화국을 만들어 더욱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청년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문화국과는 별개로 구는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62.4%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복지정책과 내 ‘1인가구지원팀’도 만든다.

구는 총 사업비 13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528.86㎡,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청년 지원 통합플랫폼 ‘관악청년청’도 짓고 있다. 완공 후 관악청년청장도 선발해 관악청년청이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 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청년 종합정책 허브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청년 정책의 롤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