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022 원주 그림책 프리엔날레 포스터.

‘2022 원주 그림책 프리비엔날레: 여기는 그림책도시입니다(You are in the picturebook city)’가 오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재)원주문화재단은 ‘여기는 그림책도시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상희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센터장이 아트디렉터를 맡아 전시프로그램, 공감프로그램 등 2개의 섹션을 통해 세계적인 그림책도시와 원주의 그림책 콘텐츠를 소개한다. 세계 곳곳의 작가들이 보내온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그림책도시 원주 아카이브전, 지역 신진작가 작품 전시, 시민 그림책 연구자 양성 워크숍, 그림책 아티스트 마켓 등이 마련돼 있다.

2023년 예정된 ‘원주그림책 비엔날레’를 위한 탐색과 준비 과정이기도 한 이번 행사는 그림책도시 원주를 살펴보고, 그림책 예술의 저력과 가능성을 점친다. ‘세계의 그림책도시’에서는 브라티슬라바 · 볼로냐와 함께 원주의 도시 역사 문화를 주도해온 그림책 콘텐츠와 작품이 전시된다. ‘나의 그림책도시’에서는 기후위기 속에서 그림책 예술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세계 곳곳의 현존 작가들이 보내온 메시지를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으로 공유한다. ‘그림책도시 원주 아카이브전’에서는 그림책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축적하고 확장해온 결과물로서 생애주기별 시민 창작 그림책과 시민 주도적 그림책 문화의 성장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민 그림책 연구자 양성 워크숍’과 ‘그림책 아티스트 마켓-그림책으로부터 태어난 레어템’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체험도 제공한다.

폐막일에 열리는 ‘원주 그림책 포럼 7’에서는 그림책 작업의 새로운 시도를 살펴보고 저작권 등 그림책을 둘러싼 이슈, 그림책 생태계에 대한 토론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원주문화재단 ACP운영팀(033-760-9841~5)으로 문의하면 된다.박동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