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8분 골을 넣은 후 미소를 짓고 있다. AP뉴시스

리버풀(잉글랜드)이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레인저스를 2-0으로 눌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모하메드 살라가 1득점씩을 올렸다. 리버풀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를 유지했고, 레인저스는 3연패(승점 0)로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다.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차 골대 왼쪽 상단에 꽂았다. 살라는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루이스 디아스가 박스 안에서 상대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살라가 왼발 슈팅으로 가운데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는 리버풀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35번째 득점을 작성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구단 선수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건 첼시에서 36골을 터트린 디디에 드록바와 맨체스터시티에서 36골을 남긴 세르히오 아궤로뿐이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0-1로 졌다. 바르셀로나는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승점 3)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 인터 밀란은 2승 1패(승점 6)로 2위에 자리했다. 같은 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빅토리아 플젠(체코)을 5-0으로 대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연승(승점 9)로 조 1위, 플젠은 3연패(승점 0)로 4위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