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영화 헌트 포스터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가 제55회 시체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스페인 시체스에서 개최되는 이 영화제는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제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그 중 ‘헌트’는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 초청되어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오르비타 섹션은 스릴러, 액션, 블랙코미디 장르 영화들이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으로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 투표로 최고 작품상을 선정한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악인전>(2019), <공작 >(2018), <독전>(2018), <밀정>(2016) 등이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던 ‘헌트’는 이후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판타스틱 페스트 2022 공식 초청 소식에 이어 시체스영화제의 러브콜까지 받았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