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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만 명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사망자가 112일 만에 최다인 83명이 나왔고 위중증 환자 수도 전날에 비해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8812명 늘어 누적으로 2200만37명이 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1주일 전인 12일(12만8675명)의 1.08배, 2주일 전인 5일(11만2851명)의 1.23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가 465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33명)에 비해 168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8347명이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3378명, 서울 2만1033명, 경남 9491명, 부산 8766명, 경북 8620명, 대구 8136명, 인천 6746명, 전남 6013명, 충남 5779명, 전북 5734명, 광주 5412명, 충북 4756명, 대전 4387명, 울산 3138명, 제주 2008명, 검역 34명이다.
사망자는 83명으로 전날(61명)보다 22명이나 늘어났다.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112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52명(62.6%), 70대가 17명(20.4%)이었으며 60대 7명, 50대 6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896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를 기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2명 많은 492명이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6일 563명까지 늘어났었다. 방역 당국은 연휴 기간 호전되거나 격리해제된 환자가 연휴 이후 많이 보고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27명으로 86.8%를 차지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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