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권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는가”라며 부실 인사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송옥렬 내정자, 박순애 교육부총리, 김승희 전 후보자 등과 관련 부실 인사라든지 인사 실패라는 지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사 취재를 하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인사는 대통령이 책임진다’라고 하자 “그렇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 보시라.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고 말하고 청사로 들어갔다.

일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게 자질에서는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날(4일) 출근길에서도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에서는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저는 자부한다. 전 정부와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