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한미회담 만찬 등 자리
투자·고용·소상공인 상생 등
높아진 사회 기여도 반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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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유니콘 기업이자 간판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의 강한승(54·사진) 대표가 최근 투자 및 고용창출 능력, 소상공인에 미치는 쿠팡의 파급효과에 걸맞은 경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이벤트에도 잇달아 초대되면서 쿠팡의 위상과 사회 기여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5월 들어 대통령 취임식(1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21일)에 이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자리를 같이했다. 24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의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도 참석해 국내 대표 기업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쿠팡과 강 대표의 초대 배경에는 대통령 취임식의 경우 국내 1호 유니콘 기업, 바이든 대통령과의 만찬은 미국 뉴욕 증시 상장 기업,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은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 기업이란 점이 각각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는 전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의 투자 규모와 고용 창출 능력, 파급 효과는 실제 이를 잘 보여준다. 업계와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재원인 약 1조5000억 원을 국내에 투자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 현재 쿠팡 임직원은 6만6000명에 달한다. 지난해만 1만5800여 명을 새로 채용했다.

현재 쿠팡과 거래하는 판매자 10명 중 8명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4000억 원의 지원금을 조성해 소상공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강 대표는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에서 “앞으로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수십만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혁신기업으로서 신기업가 정신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