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오산 공군기지 내 KAOC 찾아 장병 격려…대비 태세 강조
바이든, 오전 현대차그룹 정의선 면담 …오후 日 출국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한다. 양국 정상은 이곳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북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비태세 강조할 예정이다.

KAOC는 한반도 전구(戰區)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는,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한다. 전시에 한미 양국의 공군 사령관이 즉각 KAOC 전투지휘소에서 모든 작전 상황과 공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정찰·방어·공격 등 공중작전을 지휘·통제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KAOC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한다. 현대차는 전날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6조3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