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인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사업비 절반 국비로 확보…2024년 준공

광주=정우천 기자

광주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오는 2024년까지 조성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 기술 개발, 시제품 제작, 네트워킹 공간 구축 등을 지원하는 통합 거점이다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실시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총사업비 280억원(시비 140억 원 포함)을 투입해 2024년까지 광주역 도시재생 혁신지구 내에 건립된다. 이 곳은 인근에 복합허브센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이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2023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이 경유할 예정이어서 교통 접근성도 좋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2019년부터 전국 6개 지역에 걸쳐 조성 중이며, 광주시는 이번에 7번째로 조성이 결정됐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거점 조성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이라는 비전을 추구한다. 목표는 ▲기술 및 각종 인프라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분야 진입 ▲공동체 융합형 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전문성 강화 ▲상품 차별화를 통한 공동 판로 개척 및 매출 확대 등으로 잡았다.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준공되면 3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은 모두 1368개로 유형별로는 사회적기업 224개, 협동조합 1039개, 마을기업 66개, 자활기업 39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