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메타 페이스북

스티븐 레비 지음, 노승영 옮김. 미국 저널리스트가 페이스북 전·현직 임직원을 인터뷰해 페이스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펼쳐놓는다. 대학생 인맥 쌓기 앱에서 출발해 ‘플랫폼 제국’을 거쳐 메타 월드 구축으로 나아가는 페이스북의 거침없는 행보를 추적한다. 부키. 792쪽, 3만3000원.

헤르만 헤세, 음악 위에 쓰다

헤르만 헤세 지음, 김윤미 옮김. 독일 대문호의 작품 속 음악 단상을 모았다. ‘수레바퀴 아래서’의 주인공은 마지막 순간 혼자 노래를 부르고 ‘데미안’의 주인공은 바흐의 ‘마태수난곡’을 듣는다. 헤세는 “음악은 무조건적으로 경탄을 바치는 예술”이라고 했다. 북하우스. 408쪽, 2만2000원.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김민형 지음, 황근하 옮김.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를 지낸 저자가 유럽의 도시들을 여행하던 중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에세이다. 도시의 역사와 수학, 문학과 음악에 대한 일상적인 궁금증에서 시작해 인간의 삶과 같은 본질적 질문으로 이끈다. 웅진지식하우스. 324쪽, 1만6800원.

마요르카의 연인

신영 지음. 필명으로 활동하는 신기남 도서관정책정보위원장의 두 번째 장편소설. 해군의 도시 진해에서 시작해 스페인 마요르카까지 이어지는 소설은 해군 장교를 거쳐 사내로 성장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자 사랑과 운명에 관한 연애 서사다. 북스토리. 308쪽, 1만5000원.

파피루스의 비밀

고승철 지음. 언론인 출신 소설가의 신작 장편. 고대 상형문자 해독이 취미인 한국인 건축가가 우연한 계기로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을 강요받는다. 그가 해독한 상형문자는 고대 이집트 신화가 만들어진 과정, 상형문자 창제 경위, 후세 세계 전망 등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나남. 340쪽, 1만4800원.

우리가 서로를 잊지 않는다면

김여정 지음. 올해로 10회를 맞은 제주4·3평화문학상 첫 논픽션 부문 수상작이다. 6·25전쟁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서울 보광동의 토박이 어르신들의 증언을 담았다. 저자는 보광동 골목길 한편에 작은 카페를 차려 이곳을 드나드는 이들의 삶을 기록했다. 은행나무. 216쪽, 1만2000원.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

김현국 지음. 세계 최초로 시베리아를 모터사이클로 단독 횡단한 탐험가의 기록이다. ‘아시안 하이웨이 6호선’은 부산에서 출발해 북한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도로망이다. 저자는 “한반도라는 지정학에 갇히지 말고 육로를 통해 시야를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넓히자”고 말한다. RHK. 504쪽, 2만8000원.

커넥트

데이비드 브래드퍼드·캐럴 로빈 지음, 김민주 옮김. 미국 스탠퍼드 MBA 인기 강의인 ‘대인관계 역학’을 책으로 옮겼다. 조직과 일상에서 탄탄한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지침을 제시한다. 다양한 갈등 해결 사례들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성찰하도록 돕는다. 김영사. 428쪽, 1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