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AP뉴시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김민재(26)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가 승리를 놓쳤다.
페네르바체는 22일 밤(한국시간) 터키 시바스에서 열린 시바스스포르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페네르바체는 10승 7무 6패(승점 37)로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성적 부진으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물러나고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부임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여전히 탄탄하다. 김민재는 새 사령탑 체제에도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책임졌다. 김민재는 오는 27일 레바논,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8분 미하 자이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에네르 발렌시아가 박스 왼쪽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자이츠가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왼발로 밀어 넣었다. 페네르바체는 그러나 후반 29분 동점골을 내줬다. 시바스스포르의 페드로 엔리케 콘젠이 프리킥으로 골을 터트렸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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