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LG 틔운은 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재배 과정을 자동화한 식물 생활가전이다.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6주 후 수확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LG 틔운
구독료:월 4만2900원(6년 계약 기준)
특징:채소 약 4주 후 수확 가능

LG전자가 꽃, 채소, 허브 등 다양한 식물을 가정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LG 틔운(LG tiiun) 오브제컬렉션’을 가전 구독 서비스인 케어솔루션으로 출시했다.

LG 틔운은 식물을 길러본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식물 재배 과정을 자동화한 식물 생활가전이다. 사용자는 LG 틔운의 내부 선반에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기만 하면 원하는 식물들을 편리하게 키울 수 있다.

기존 식물재배기와는 달리 씨앗의 발아부터 식물이 자라는 모든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씨앗키트는 위, 아래 선반에 3개씩 장착 가능해 한 번에 6가지 식물을 키울 수 있다. 계절과 관계없이 채소는 약 4주, 허브는 6주 후 수확할 수 있고, 꽃은 8주 동안 자란 후 꽃을 피운다.

꽃은 촛불맨드라미·비올라·메리골드 등 3종, 채소는 청치마상추·비타민·쌈추·겨자채·오크리프·멀티레드·적로메인·멀티그린·피델·청경채·케일·로메인 등 12종, 허브는 페퍼민트·스피어민트·타임·루콜라·적소렐 등 5종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향후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컬러 전문가가 엄선한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이 적용된 LG틔운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플랜테리어’(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기능도 한다. 네이처 그린, 네이처 베이지 등의 색상은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LG 틔운의 구독료는 6년 계약 기준 월 4만2900원이다. 계약기간 동안 3개월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방문해 환기필터와 정수필터 교체 등 전문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씨앗키트는 ‘LG 씽큐’ 앱에서 구독할 수 있고, 구독 시 직접 고른 씨앗키트 패키지가 원하는 날짜에 정기적으로 배송된다. 정기구독 횟수에 따라 2∼5회 구매 시 5%, 6∼9회 구매 시 7%, 10회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이 적용된다. 씨앗키트는 LG 씽큐 앱뿐만 아니라 LG 베스트샵,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틔운을 구독하면 집에서 원하는 꽃과 채소를 키우는 동시에 식물이 주는 편안한 분위기와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