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문화일보 창간 30주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35.8%로 가장 높은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2.5%였다. 특히 중도층에서 국민의힘(34.8%) 지지가 더불어민주당(27.2%)보다 높았다.

정의당(5.1%), 국민의당(4.0%), 열린민주당(3.3%)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며 태도를 유보하는 응답도 18.4%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7.7%), 대구·경북 지역(48.8%), 보수 성향(61.2%)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민주당은 40대(49.6%), 광주·전라 지역(65.7%), 진보 성향(55.3%)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연령별 지지도에서 18∼29세는 국민의힘(31.2%)이 민주당(23.4%)보다 높았고, 30대에서는 국민의힘(32.5%)과 민주당(32.7%)이 비슷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매우 잘하고 있다’(12.7%), ‘잘하고 있는 편이다’ (28.4%) 등 긍정 평가가 41.1%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잘못하고 있는 편이다’(23.5%), ‘매우 잘못하고 있다’(31.5%) 등 부정평가는 55.0%로 긍정 평가보다 13.9%포인트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3.9%였다.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엠브레인퍼블릭 △일시:2021년 10월 29∼30일 △대상: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15.6% △오차 보정 방법:2021년 9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20대 대통령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