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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며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원은 지난달 30일 인터파크,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홈플러스와 ‘녹색제품의 온라인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부와 함께 온라인 녹색매장을 선보였다. 녹색매장은 환경표지 제품, 우수재활용 제품, 저탄소 제품 등 에너지 투입과 온실가스·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녹색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그동안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프라인에서만 운영돼 왔다. 기술원은 향후 온라인 녹색매장 고객의 구매 성향 등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녹색제품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보다 많은 업체가 온라인·오프라인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술원은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탄소 감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용액 일부를 포인트로 지급하는 그린카드를 20개 시중은행을 통해 발급하고 있다. 이 카드로 녹색제품을 사면 구매액의 최대 24%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1만 원까지 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 2011년 출시 된 그린카드는 지난해 발급량 2000만 장을 넘겼다.

기술원은 친환경 제품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1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탄소중립 그린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유제철 기술원장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