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19일 방송된 KBS 2TV ‘2021 한가위 대기획 -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KBS 제공

춤 추고 드럼도 연주 … 코로나19에 지친 시청자 위로

19일 열린 가수 심수봉의 26년 만의 TV 단독쇼가 시청률 1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약 150분간 방송된 KBS 2TV ‘2021 한가위 대기획 -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의 시청률은 11.9%로 집계됐다.

심수봉은 코로나19 사태에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된 비대면 콘서트에 지난해 나훈아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선보인 ‘그때 그 사람’을 시작으로 ‘사랑밖에 난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 수많은 인기곡으로 시청자를 위로했다. 또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춤과 드럼 연주를 보여줬는가 하면 배우 김승우와 토크에서 솔직담백한 입담을 선보였다.

KBS는 21일 오후 10시10분에는 심수봉 공연의 뒷이야기를 담은 특별 방송을 방송한다.

오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