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누렁이’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는 현실(왼쪽 사진)과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오른쪽)의 목소리를 담았다.

브라이트 감독은 누구

케빈 브라이트 감독은 미국의 유명 TV 프로듀서 겸 감독이다.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에머슨 칼리지, 이스트 사이드 헤브루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1990년 TV 시리즈 ‘드림온’으로 프로듀서로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프렌즈’(1994)의 시즌1부터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최근엔 ‘프렌즈 리유니언’의 제작에도 관여했다.

이외에도 미국 NBC 인기 시리즈 ‘조이’(2004∼2006), 미국 유명 프로그램 자니 카슨쇼에서 밴드를 이끌었던 세브린센을 조명한 ‘네버 투 레이트: 더 독 세브린센 스토리(Never Too Late: The Doc Severinsen Story)’(2020) 등을 만들었다. 1990년 ‘인 리빙 컬러’로 에미상 우수 버라이어티상, 2002년 ‘프렌즈’로 에미상 우수 코미디 시리즈상 등을 받았다.

최근엔 드라마 시리즈나 버라이어티쇼보다 다큐멘터리에 집중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인도미터블(Indomitable)’을 찍고 있고, ‘트루 밸류(True Value)’의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 ‘누렁이’는 이 와중에 후원 없이 사비로 찍은 다큐멘터리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