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AP뉴시스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대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4일 오전(한국시간)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오는 6∼8일 열리는 텍사스와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토론토는 6일 스티븐 마츠, 7일 태너 로어크, 8일 류현진을 선발로 세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류현진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과 팽팽한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콜 역시 5.1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고, 토론토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첫 등판에서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닷새 휴식을 취하고 다시 첫 승리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그런데 텍사스 타선이 생소하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이후 한 번도 텍사스전에 등판한 적이 없다. 텍사스는 리빌딩 중으로 약체로 분류되지만 조이 갤로 등 장타력을 갖춘 야수들은 주의해야 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