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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1위
‘빌보드200’에 1년연속 차트인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트위트된 뮤지션 1위에 오른 데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년 연속 차트인(chart in)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트위터가 최근 발표한 2020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20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에서 쟁쟁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를 집중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그들보다 더 잘 알려진 많은 스타를 (트위터에서) 압도한 것이 인상적이지만, 이들의 급부상을 지켜봐 온 이들에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고,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 역시 “카녜이 웨스트, 비욘세, 드레이크를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트위터의 왕’이 됐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노래 1위’ 역시 방탄소년단의 ‘Dynamite’였고, 그들의 트위터 계정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2월 27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에서 10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이 앨범으로 해당 차트 1위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52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일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한국 가수 최초로 ‘MTV Unplugged Presents : BTS’에 출연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