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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3라운드 2차전을 치른 ‘미스트롯2’가 ‘마의 30%’ 고지를 밟았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미스트롯2’(기획 서혜진·연출 전수경)는 전국 시청률 29.98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통상 시청률을 소수점 한 자리로 반올림을 하는 것을 고려해 ‘미스트롯2’는 전작인 ‘미스터트롯’에 이어 다시 한 번 시청률 30%라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미스트롯2’는 ‘미스터트롯’과 비슷한 시청률 추이를 보이고 있다. ‘미스터트롯’ 역시 8회 만에 30%(30.4%) 고지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미스트롯2’가 ‘미스터트롯’ 마지막 회가 기록한 35.7%를 넘어설지 여부도 관심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2차전 ‘에이스전’이 펼쳐졌다. 각각 영지, 윤태화, 김연지, 은가은, 홍지윤이 각 팀의 에이스로 나와 어깨를 견줬다. 그 결과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은 홍지윤이 1200점 만점 중 1194점을 받으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홍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그가 속한 ‘녹용 씨스터즈’는 에이스전 직전까지 1위였던 ‘뽕가네’를 꺾고 최종 1위를 차지해 멤버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홍지윤은 당초 에이스로 나설 예정이었던 같은 팀의 김다현을 대신해 무대에 올랐는데도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이 추가 합격자로 뽑혔다. 아울러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하차한 진달래를 대신해 탈락했던 양지은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부여됐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