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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관광과 신규 소득원 작목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합천군은 다음 달 1일까지 ‘합해서 천만 관광객 만들기’(포스터)라는 제목 아래 합천관광 SNS 서포터즈를 모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서포터즈 모집은 지난 19일 시작해 총 14일 동안 진행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개성 있고 참신한 콘텐츠로 관광 홍보의 질을 올릴 기회”라며 “합천 관광 홍보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이 지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천관광 SNS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10개월 동안 지역의 관광지,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의 소식을 포스팅하고 현장 취재, 숨은 관광지와 맛집 소개 등 각종 합천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합천군에 따르면 이번 SNS 서포터즈는 합천지역 관광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서 개인 SNS 계정 게시글 10개 이상, 팔로어 100명 이상이고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 재능이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포터즈로 선발될 경우, 선정된 원고에 한해 1편당 5만 원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또 합천군 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혜택(신분증 지참 시)도 주어진다.

SNS 서포터즈 지원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3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합천군은 명품 애플수박단지 조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신소득 작목’ 발굴로 주민 소득을 늘려가고 있다. 2017년 1.3㏊ 소규모 시범재배로 시작한 애플수박단지는 지난해 14.7㏊까지 확장됐고, 생산량과 재배농가 소득도 크게 늘어나 우수사례 수상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