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총장 임채성)가 내달 21일까지 서울교대 학부생(예비초등교사)과 대학원생(교사)을 대상으로 일선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기술(에듀테크)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에듀테크는 교육에 기술이 접목되는 교육과 기술의 접목산업이다. 에듀테크는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IT)에 비례해 발전하고 있지만 현장에는 가장 늦게 적용돼 현장교사들이나 예비 교사들의 입장에서 빠른 현장 적용이 필요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일선 교육 현장에서의 에듀테크 이용 빈도가 급증하고, 비대면 교육의 비중이 확대는 추세를 감안해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류 심사를 통한 예선과 대면 발표에 의한 결선으로 진행, 참가상 40개팀(시상금 1만 원)을 비롯한 대상 1개팀(100만 원), 금상 1개팀(50만 원) 등 총 48개팀(총 상금 310만 원)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특히 공모전을 준비하는 중에는 ▲에듀테크 아이디어 개진 계획 작성 방법(권선아 숙명여대 기초교양학부 교수) ▲차세대 교육혁명을 이끄는 에듀테크-에듀테크 주요 트렌드와 주목받는 스타트업(박서기 IT혁신연구소 대표) ▲에듀테크 사례 수학 인지요인에 근거한 인공지능 기반 개인별 치유학습 내비게이션 기술 구현 방법(이재화 ㈜오앤이교육 총괄대표) 등 3개 특강도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하는 8개팀에는 예선 통과 아이디어에 대한 기업전문가 코칭을 통하여 결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고도화 코칭도 지원하게 된다.

임채성 서울교대 총장은 “예비교사와 현장교사 모두가 참여하는 에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교육의 방향 등을 함께 생각해 보고,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산학연계를 통하여 일선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