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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하반기 추첨
9999·8888도 인기 높아
LG유플러스의 하반기 휴대전화 선호 번호 추첨에서 뒷자리 번호 ‘7777’에 대한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었다. ‘8888’ ‘9999’ 등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선호 번호 추첨 신청 중간 집계 결과, 7777로 끝나는 번호가 1000 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첨 대상 선호 번호는 총 5000개로, 지난 16~20일에 신청을 받았다. 가장 인기를 끈 뒷자리 번호 7777은 107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뒷자리 번호 9999와 8888도 각각 624 대 1과 34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ABCD-ABCD형’이 213.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AAAA형 (92.68 대 1) △A000형 (11.39 대 1) 순으로 나타났다. ‘1004’ 등 특정 의미가 있는 번호 유형도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다른 통신사 가입 고객도 오는 29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찾거나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마찬가지다.
추첨행사는 공정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랜덤(무작위)함수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된다.
결과는 12월 4일 발표되며 같은 달 7~26일에 당첨자에게 번호가 배포된다. 당첨자는 선호 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없다. 배포 후 1년간 진행될 선호 번호 추첨 행사에도 지원할 수 없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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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북한군, 우크라와 교전해 한 명 빼고 모두 전사”…우크라 지원 NGO 주장
북한군이 러시아에서 지난주 이미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였으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전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리투아니아 비정부기구(NGO) 블루/옐로 대표 조나스 오만은 28일(현지시간) 현지 공영방송 LRT 인터뷰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5일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이미 북한군과 첫 전투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이 단체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해왔다. 우크라이나의 의사 결정권자뿐만 아니라 최전선 정보에도 직접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LRT는 오만 대표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 정보원 및 군 정보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후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오만 대표는 “우리가 지원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부대와 북한군 간에 첫 번째로 눈으로 확인된 교전은 10월25일 쿠르스크에서였다”며 “제가 아는 한 한국인(북한군) 중 한 명을 제외하곤 모두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생존한 한 명은 부랴트인이라는 서류(신분증)를 갖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브랴트족은 동남 시베리아 토착 몽골계 민족이다.그는 또 북한의 러시아 지원 첫 징후는 이미 6개월 전에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당시 북한군은 벨라루스에서 103공수여단 등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했다. 아울러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 북한군이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고 전했다. 그는 정보장교부터 러시아군의 요새 건설을 도울 엔지니어까지 소수의 인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알기론 몇 달 전 우크라이나에서 블루/옐로가 인도한 드론에 의한 (첫 번째) 한국인(북한인)이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오만 대표는 이번 북한군 파병과 관련해서도 “몇 주 전 (북한군이) 러시아로 갈 준비를 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하고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처음엔 1500명, 그 다음엔 1만1000명~1만2000명이었다”며 “8만8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길거리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아닌 첩보정보”라고 밝혔다.다만 그의 주장은 아직 공식 확인되진 않았다.박준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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