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GS25 직원이 국민행복카드 결제 서비스 시행을 알리는 안내판을 들고 있다.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이 여성용품 구매 시 정부지원금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 오픈

GS25는 정부지원금으로 여성용품을 구매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GS25에서 언제라도 ‘국민행복카드’나 ‘여주 안다미로카드’로 생리대, 기저귀, 분유 등 위생용품을 무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전국 GS25에서, 여주 안다미로카드는 경기 여주시에 있는 40여 개 GS25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여성가족부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법적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 위생용품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 1만500원씩, 연 12만6000원까지 지원된다.

안다미로는 여주시가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족에 해당하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매월 1만1000원씩, 연간 13만2000원의 위생용품 구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장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전국 GS25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여성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결제시스템을 오픈하게 됐다”며 “이번 결제서비스는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