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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예방 기능 ·아동 학대 의심 정황 경찰 신고 내용 등 담아

BGF리테일의 전국임직원용 법인 차량이 움직이는 아동보호 광고판으로 변신한다.

BGF리테일은 경찰청과 함께 전국 임직원용 법인차량을 아동보호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공익 캠페인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전남 등 전국에서 200여 대의 법인차량을 운영 중인데, 개인용 법인차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임직원 누구나 예약해 사용 가능한 공용 법인차량으로 운영한다.

CU는 공용 법인차량에 아동 실종·학대 예방 캠페인인 ‘아이CU’의 홍보 배너를 붙이기로 했다. 아이CU는 ▲길을 잃은 아동 등을 CU에서 임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미아 예방 기능 ▲아동이 학대 의심 상황 목격 시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을 통한 경찰 아동학대신고 기능 등 전국 CU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관이 협력해 만든 아동보호망이다.

이번 CU 법인차량 랩핑 광고에 들어가는 홍보 배너에는 “엄마 저 잃어버리면 CU로 오세요” “당신의 주저 없는 아동학대신고 112, 아이의 생명을 살립니다” 등 아이CU 캠페인 내용을 인지할 수 있는 문구를 강조했다. 배너는 전국 주요 거점의 공용 법인차량 양쪽 측면에 래핑되며, 향후 차례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BGF리테일만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한 민관 협력 시스템을 확대해 아이들의 오늘과 미래를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