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2일까지 서류접수 진행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 강화”

제네시스, CJ컵 4년째 후원

현대자동차가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인재를 발굴한다.

현대차는 19일 자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개발본부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2일까지 서류 접수 절차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세 자릿수”라고만 밝혔다. 현대차는 수시 채용 체제로 전환한 뒤부터 정확한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은 현대차 미래의 새로운 장을 주도할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자동차산업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연구·개발(R&D)부문 우수 인재를 공격적으로 채용해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용 모집 분야는 △연료전지 △전동화 △배터리 △섀시 △보디 △자율주행 △전자제어 시스템 개발 등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현대차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H-리쿠르트’라는 별도 사이트도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일대일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섀도 크리크(CJ컵)’에 4년 연속 차량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CJ컵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16∼19일(현지시간)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에 G70 80대, G80 7대, G90 5대 등 총 92대를 지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