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콜린 모리카와. AP 뉴시스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우승에 베팅한 도박꾼이 거액을 챙겼다.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업체 MGM은 모리카와의 우승에 400달러(약 47만4000원)를 베팅한 고객이 4만4000달러(5219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4만4000달러는 MGM이 지금까지 골프 대회에서 내준 배당금 중 최고액이다.

MGM은 PGA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 앞서 모리카와의 우승 배당률을 11배로 책정했다. 모리카와의 배당률은 PGA챔피언십 개막 직전엔 33배나 됐을 만큼 모리카와의 우승을 예상한 도박사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모리카와는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9월에 열리는 US오픈의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MGM은 모리카와의 US오픈 우승 가능성이 8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