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역투하는 쿠에바스 (수원=연합뉴스) 16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kt 선발투수 쿠에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0.7.16

중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kt wiz가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kt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서 마운드의 깔끔한 계투와 타선의 매서운 응집력을 자랑하며 4-1로 승리했다.

kt 선발 쿠에바스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쿠에바스는 7회까지 탈삼진 7개를 기록하며 5안타 1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치자 3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익 선상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볼넷을 고른 배정대가 다시 2루를 훔친 뒤 후속 외야 뜬공과 내야 땅볼 때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2점째를 올렸다.

3회에는 황재균이 좌월 1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3-0으로 앞섰다.

한화는 6회초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공수 교대 후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아 4-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선발 쿠에바스에 이어 8회 주권, 9회 김재윤이 차례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1번 타자 이용규는 4타수 4안타를 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